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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개인 목표 회고

2025년에 매달 회고할 수 있기를.
💡
노션에는 좀 더 프라이빗한 내용까지 써뒀고, 공개용으로 + 올해 목표 회고를 지속하기 위한 셀프 압박용으로 블로그에도 올려둡니다. (참고글: 2025년 목표 설계)

1) 좋은 습관 유지 - 아슬아슬하게 🟢

습관 기록: 🟢

목표: 습관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이걸 기록하지 않았다는 건 너무너무 바쁘거나 멘탈이 나갔다는 증거다) 기록 안한 날이 월 평균 4회 미만이다.

  • 장염으로 아팠던 2월 11일, 그리고 발목으로 병원 다녔던 날들 빼곤 다 기록했다. 예전같았으면 이렇게 깨졌을 때 기록 쭉 안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바로 다시 기록했다는 면에서 회복탄력성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운동 기록: 🟡

목표: 운동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이건 습관 기록 시트에서 ‘운동’ 점수로 알 수 있다. 0점인 날이 월 평균 2회 미만이다. 그리고 운동 점수가 모든 주에서 평균 5점 이상이다.

  • 0점인 날은 1번. 그러나 점수 자체는 지난달보다 더 낮다. 모든 주가 평균 4점 미만이다.
  • 첫째주는 허리가 아팠고 둘째주는 장염, 셋째주부터는 발목. 와 이렇게 보니 건강이 굉장히 심각했던 한 달이었네. 운동을 못했을 법도 하다. 그래도 의지가 강해서 ‘안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움직여서 다행이다.
  • 별개로, 요즘 잘 못 움직여서 스트레스를 좀 받는 탓인지 간식 먹는 게 늘었다. 그래서 두 배로 뱃살이 찌고 있는 느낌이다. 목발 짚으면 더 활동량이 줄어들텐데 간식도 확실히 줄여야겠다.

안키: 🟢

목표: 모든 주에서 안키 점수가 평균 5점이 넘는다. 안키를 꾸준히 하면 번아웃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다.

  • 모든 주에서 5점이 넘진 않았지만 월평균 5점은 넘었다. 1월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쓰레드 많이 쓰는 것의 선순환 효과도 있는듯.

3월을 위한 목표 조정

  • 메인 테마를 ‘좋은 습관 유지’ → ‘몸과 마음의 건강’으로 변경. 3월부터는 이걸로.
  • 3월의 발목 수술 때문에 어떻게 루틴을 재설계해야 할지 아직 잘은 모르겠다. 기존 계획은 일단은 유지해보자. 추가로 ‘간식을 하루 1개 이하로 먹기’ 같은 규칙을 추가하는 게 좋을지도.
  • 이렇게 하려면, ‘산책’ 루틴이 좀 애매했는데 ‘운동’과 합치고 대신 ‘식단’을 추가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음… 일단은 생각만 해둔다.

2) 코칭, 교육, 훈련 - 🟢 

교육/코칭받기: 🟢

목표: 월 1회 이상 유의미한 인풋을 얻었다. 내가 상상했던 변화가 실제로 내게 일어났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변화가 생겼다. 그 좋은 변화가 유지되고 있어 내 삶이 유의미하게 변했다.

  • 2월에 창준님에게 CTA 2.0 패치를 듣고, 시뮬레이션에 대해서도 같이 배웠다.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을듯.
  • 해경님의 '나로부터 시작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LCSI 검사를 받아봤다. 아직 본격적인 시작은 아니지만 킥오프를 했다.

상담하기: 🟡

목표: 월 5명 이상의 개인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상담을 했다. 내가 상담하는 세션마다 신뢰성/효율성/균형성 요소에 대해 셀프 평가했다. 회고할 때 이 부분을 고려하여 회고하고, 가능하면 상대방에게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차이를 탐구했다. 장기적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1회 이상 추적했다.

  • 상담을… 한번도 안했네…?
  • 음 근데 왜 이걸 몰랐나 생각해보니 디스코드나 SNS에서 댓글로 (상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의견을 드린 적이 꽤 많다. 그리고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반성.
  • 이제와서 추적하기는 좀 귀찮긴 한데… 그래도 추적해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게 나에게 상방이 더 크겠다. 천천히 해보자.

교육하기: 🟢 

목표: 월 1회 이상 교육 세션을 열었다. 내가 하는 교육마다 참여자들이 세션 내에서 효능감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넣었다. 장기적으로 어떤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지 추적했다.

  • 교육을 총 6회 했다. 창의성 패치 공유회 2회, 작업등대 공유회, 안키 공유회, 자비스 CTA 워크숍, 리액트 상태관리 강의. 많이도 했네.
  • 이제 세션 내에서 효능감 확인하는 건 잘 체화되었다. 그리고 사후에 행동변화 확인을 위한 DM을 시작했는데 이게 확실히 내 교육이 효과적이었는지에 대한 유의미한 피드백을 얻기에 좋았다. 문제는 실제 행동변화가 생기는 비율은 상당히 작다는 거… 교육은 역시 어렵다. 효과성을 위해 확실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래서 창준님이 원타임 강의를 거의 안 한다고 하시는 건가.

3월을 위한 목표 조정

  • 내가 하는 행동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변화가 더 중요하다. 테마를 코칭, 교육, 훈련변화 만들기 로 변경.
  • 3가지 축도 바꿨다. 나의 변화 만들기, 다른 사람의 변화 만들기, 조직의 변화 만들기.
  • 조직 변화를 만들려면 조직에 제안을 해봐야 하고, 그러려면 미루고 있던 ‘내가 워크숍 가능한’ 목록을 잘 작성해놔야겠다. 제안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인프런에 안키 강의, 리액트 상태관리 강의 제안을 할 수도 있고, 유데미에서 찍을 수도 있고. 물론 앞으로 커리어 어떻게 꾸릴지에 따라 달라진다.

3) 브랜딩과 수익화 - 🟡에 가까운 🟢 

리더의 고민 프로젝트: 🔴

목표: ‘리더의 고민’ 프로젝트를 월 평균 10개 페이스로 계속 올리고 있다.

  • 바꾼 프로젝트명에 맞춰서 2편 쓰긴 했지만 NotebookLM을 써서 만드려고 했던 원래 글은 쓰지 못했다. 선언했으니 하긴 해야겠는데, 각잡고 쓰려다 보니 다른 것에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다.
  • 목표를 바꿀까? 아직은 모르겠다. 한 달 더 해보자. 최소 주 1회 쓰는 걸로. 의외로 입원, 재활 기간에 많이 쓸 수도 있다.

블로그 글쓰기: 🟢

목표: 블로그에 월 15편 이상의 글을 썼다. 느슨하더라도 계속 가설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고, 어떤 글/주제에 사람들이 반응했는지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참여도, 팔로워 수, 블로그 트래픽, 블로그를 통한 수입이 우상향하고 있다.

  • 2월에 23편 썼다. 1월보다 1편 적지만 엄청난 페이스다. 쓰레드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글빨이 확실히 늘었고 글 쓰는 양도 늘었다. 지인이 아닌 독자들로부터 받는 피드백이 기분이 좋다.
  • 긱뉴스의 화력도 여실히 느꼈다. 올렸을 때 페이지뷰가 차원이 다르고 구독자 전환도 많이 일어난다. 부끄럽지 않은 글 위주로 꾸준히 올려야겠다.
  • 지난 회고 대비 구독자/팔로워 수 증가 추이
    • 블로그: +38 (+8%)
    • 쓰레드: +261 (+275%)
    • 페이스북: +23 (+2%)
    • 링크드인: +98 (+8%)

복제 가능한 무언가 팔기: 🟡

목표: 3월에는 복제 가능한 무언가를 팔고 있다. 6월까지 상품 갯수와 수입 둘 다 우상향하고 있다.

  • EOQ 공동 프로젝트를 ‘실험실’로 하기로 해서 시작은 했다. 이게 복제 가능한지는 아직 모르겠다. 스코클도 모르겠다.
  • 음 그래도 이펙티브 X에서 유데미 강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노란색은 줄 수 있겠다.

3월을 위한 목표 조정

  • 리더의 고민은 월 10개 → 4개로 하향조정.
  • 블로그는 ‘의도된, 좀 더 정성들인’ 글을 쓰는 것 추가.

4) AI 앱 개발 - 🟡

목표

  • 2월 중순: ‘나라면 게임’을 GPTs로 만들었다. 기획과 테스트가 있고, 나 자신이 유용성을 느껴 계속 쓰고 있다.
  • 4월 중순: ‘나라면 게임’을 웹으로 만들어, 결제 붙여서 배포했다. ‘안키 앱’ 기획을 완료하여 GPTs로 만들었다. 내가 안키 GPTs의 유용성을 느껴 계속 쓰고 있다.
  • 7월 중순: ‘나라면 게임’을 앱으로 만들었다. 앱 만드는 과정을 SNS에 올려 build in public 했다. 안키는 웹으로 결제 붙여서 배포했다.

결과: 🟡

  • GPTs가 아닌 Google AI Studio System Instruction으로 만들었다. 딱 하루 했지만 한 게 어디냐. 일단 지금까지 결과는 나쁘진 않다.
  • 이걸 다른 사람도 쓸 수 있게 해서 피드백을 받으려면 웹이나 앱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시작해보니 아이디어가 여럿 샘솟는다.
  • 영어로 쓰레드 계정 하나 파서 빌드 인 퍼블릭을 해볼까 싶기도 하다.

3월을 위한 목표 조정

  • 일단 3월 계획을 야심차게 세워봤다. 최대한 AI 많이 써서 만들어본다.

조정된 목표 (3월은 이거 기준으로 움직이기)

1) 몸과 마음의 건강

습관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이걸 기록하지 않았다는 건 너무너무 바쁘거나 멘탈이 나갔다는 증거다) 기록 안한 날이 월 평균 4회 미만이다.

운동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이건 습관 기록 시트에서 ‘운동’ 점수로 알 수 있다. 0점인 날이 월 평균 2회 미만이다. 그리고 운동 점수가 모든 주에서 평균 5점 이상이다.

모든 주에서 안키 점수가 평균 5점이 넘는다. 안키를 꾸준히 하면 번아웃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다.

(TBD) 매일 간식을 1회 미만 먹는다.

2) 변화 만들기

나의 변화 만들기: 월 1회 이상 유의미한 인풋을 얻었다(교육, 코칭, 책, 대화 등). 내가 상상했던 변화가 실제로 내게 일어났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변화가 생겼다. 그 좋은 변화가 유지되고 있어 내 삶이 유의미하게 변했다.

다른 사람의 변화 만들기: 1:1 상담, 그룹 코칭, 소규모 공유회 등을 3회 이상 열었다. 참여자들이 세션 내에서 효능감을 느끼는지, 그걸 통해 장기적으로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그걸 통해 다음 설계를 개선했다.

조직의 변화 만들기: 회사 대상 또는 대규모 워크숍/강의를 2회 이상 제안/실행했다. 여기서도 효능감을 확인하고 장기적 행동 변화를 관찰하여 매번 세션 설계를 개선한다.

3) 브랜딩과 수익화

‘리더의 고민’ 프로젝트를 월 평균 4개 페이스로 계속 올리고 있다.

블로그에 월 15편 이상의 글을 썼다. (리더의 고민을 포함하여) 최소 5편의 ‘의도된, 좀 더 정성들인’ 글을 포함한다. 느슨하더라도 계속 가설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고, 어떤 글/주제에 사람들이 반응했는지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참여도, 팔로워 수, 블로그 트래픽, 블로그를 통한 수입이 우상향하고 있다.

3월에는 사람들과 함께 복제 가능한 무언가를 팔고 있다. 6월까지 상품 갯수와 수입 둘 다 우상향하고 있다.

4) AI 앱 개발

3월 중 영어로 쓰레드 계정 하나 파서 '나라면 게임'의 제작 기록을 올리기 시작한다. if-i-were-you. 허깅페이스 또는 웹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