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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개인 목표 회고

2025년에 매달 회고할 수 있기를.
💡
노션에는 좀 더 프라이빗한 내용까지 써뒀고, 공개용으로 + 올해 목표 회고를 지속하기 위한 셀프 압박용으로 블로그에도 올려둡니다. (참고글: 2025년 목표 설계)

3월 말에 발목 및 컨디션 문제로 못해서 2주나 밀렸다. 그래서 통계 내는 거랑 목표 설정 다 애매하게 됐다. 그래도 예전 같았으면 아예 건너뛰고 이후 월간회고도 안했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돌아와서 다행이다.

1) 몸과 마음의 건강 - 🔴

목표

  • 습관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이걸 기록하지 않았다는 건 너무너무 바쁘거나 멘탈이 나갔다는 증거다) 기록 안한 날이 월 평균 4회 미만이다.
  • 운동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이건 습관 기록 시트에서 ‘운동’ 점수로 알 수 있다. 0점인 날이 월 평균 2회 미만이다. 그리고 운동 점수가 모든 주에서 평균 5점 이상이다.
  • 모든 주에서 안키 점수가 평균 5점이 넘는다. 안키를 꾸준히 하면 번아웃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다.
  • (TBD) 매일 간식을 1회 미만 먹는다.

총평: 🔴

  • 발목 수술로 역시나 많은 게 꼬였다. 3월 초부터 바쁘기도 했고.
  • 3월 13일 입원, 수술 이후로 기록 안 함. 그 전까지는 계속 했지만. 운동도 잘 못해서 점수도 낮다.
  • 부모님 댁에 있으면서 세끼 다 먹고 (= 단식 시간이 훨씬 줄어들고) 운동량 줄어서 빠르게 살찌고 있다. 체중은 안쟀지만 얼굴 살 붙은 게 다른 사람들 눈에 띌 정도인듯.
  • 4월 1일에 실밥 풀고 나서는 다시 루틴 찾아서 기록하면서 진행 예정이었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 회고가 미뤄지면서 이것도 미뤄졌다..
  • 간식 관련해서도 줄이려고 하긴 했었는데 역시 목표를 제대로 안 잡으니 안 하게 된다.
  • 안키도 루틴 안 하니 당연히(?) 제대로 안 했다.

4월을 위한 목표 조정

  • ‘몸과 마음의 건강’ 이라는 키워드는 좋다.
  • 목발 풀기 전까지는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산책’ 루틴이 어렵다. 2월 말에 생각했던 것처럼, ‘산책’을 ‘식단’으로 바꿔야겠다. 하루 1개 이하로 간식 먹기, 채소 먼저 먹기 같은 가벼운 규칙으로 시작.
  • 운동은 아주 중요. 매일 재활운동 하자.

2) 변화 만들기 - 🟢 

나의 변화 만들기: 🟢

목표: 월 1회 이상 유의미한 인풋을 얻었다(교육, 코칭, 책, 대화 등). 내가 상상했던 변화가 실제로 내게 일어났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변화가 생겼다. 그 좋은 변화가 유지되고 있어 내 삶이 유의미하게 변했다.

  • 바이브 코딩과 AI로 인해 거대한 인풋 및 실질적 변화가 생기고 있다.

다른 사람의 변화 만들기: 🟡에 가까운 🟢

목표: 1:1 상담, 그룹 코칭, 소규모 공유회 등을 3회 이상 열었다. 참여자들이 세션 내에서 효능감을 느끼는지, 그걸 통해 장기적으로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그걸 통해 다음 설계를 개선했다.

  • 다양한 형태의 상담을 했다. 회사에서 제이콥 멘토링 계속 하고 있고, 승준이 유료 과외도 하고, 커리어 상담도 하고, 류성진님 CTA도 하고. RT에서 만난 원준님, 홍기님, 수연님께 넛지도 드리고.
  • 다양한 형태의 공유회를 했다. AC2에서 리드레스 실습, EOQ 시뮬레이션, 작업등대 무물보, RT에서 안키 간단 공유.
  • 근데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는 좀 모르겠다. 여기에 신경을 잘 안 쓰고 있다. → 넛지를 드려서 효과를 본 게 조금 있긴 하다.

조직의 변화 만들기: 🟡에 가까운 🟢

목표: 회사 대상 또는 대규모 워크숍/강의를 2회 이상 제안/실행했다. 여기서도 효능감을 확인하고 장기적 행동 변화를 관찰하여 매번 세션 설계를 개선한다.

  • 조직 레벨로 제안 들어온 것도 많고, 실제로 진행중인 것도 많다.
  • 근데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는 좀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신경을 많이 못 썼다.

4월을 위한 목표 조정

  • 변화 관찰을 좀 더 신경써야겠다. 매달 3번째 화요일에 변화 추적하는 캘린더 일정을 추가했다.

3) 브랜딩과 수익화 - 🟡에 가까운 🟢 

리더의 고민 프로젝트: 🔴

목표: ‘리더의 고민’ 프로젝트를 월 평균 4개 페이스로 계속 올리고 있다.

  • 목표를 줄였는데도 단 한 편도 안 썼다.
  • 발목 문제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입원, 재활 기간에 글을 많이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블로그 글쓰기: 🟢

목표: 블로그에 월 15편 이상의 글을 썼다. (리더의 고민을 포함하여) 최소 5편의 ‘의도된, 좀 더 정성들인’ 글을 포함한다. 느슨하더라도 계속 가설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고, 어떤 글/주제에 사람들이 반응했는지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참여도, 팔로워 수, 블로그 트래픽, 블로그를 통한 수입이 우상향하고 있다.

  • 3월에는 20편 썼다. 발목 수술 이후 8일간 한편도 안 써서 좀 아쉽다. 리더의 고민은 안 쓰긴 했는데 ‘의도된, 정성들인’ 글은 많이 썼다. 그리고 여기서 잘 터진 글이 많다.
    • [토스 위닝 세션] 개발자 커리어에 토스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 (by 박서진)
    • OpenAI 창업자가 일상과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법
    • [리더의 고민 #4] 의심하는 대신 판단 기준을 알려주세요
    • 전문가 머릿속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 Glue: 묵묵히 조직이 굴러가게 만드는 사람들
    • 좋은 습관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요
    • 이 프로젝트 할까 말까?
    • Vibe 코딩과 개발자 종말론, 주니어 개발자의 성장 방향에 대한 생각
  • 3월에 ‘터진’ 글이 많다. 최인철님이 전문가 머릿속 글을 샤라웃 해줬고, Glue는 아마도 박태웅님의 샤라웃으로 좋아요와 공유가 엄청 많이 됐다. 그 외에는 바이브 코딩 글들이 잘 됐다. 그리고 블로그 조회수는 역시 긱뉴스가 독보적.
  • 지난 회고 대비 구독자/팔로워 수 증가 추이
    • 블로그: +135 (+27%)
    • 쓰레드: +113 (+32%)
      • 3월 1일부터 다시 시작함
    • 페이스북: +284 (+22%)
      • 페북은 특정 날짜에 몇명이었는지 알기 어려워서 4/13 기준
    • 링크드인: +238 (+19%)

복제 가능한 무언가 팔기: 🟡

목표: 3월에는 사람들과 함께 복제 가능한 무언가를 팔고 있다. 6월까지 상품 갯수와 수입 둘 다 우상향하고 있다.

  • EOQ: 시뮬레이션을 복제해서 반복하며 팔기 시작하긴 했다.
  • 스코클: 아직 없음
  • 이펙티브: 동준님과 바이브 코딩으로 1타 N피가 되고 있다.

4월을 위한 목표 조정

  • 리더의 고민은 블로그 글에 통합해버려야겠다.
  • ‘복제 가능한’ 대신 1타 N피 로 표현을 바꾸자.

4) AI 앱 개발 - 🟢

목표

  • 3월 중 영어로 쓰레드 계정 하나 파서 '나라면 게임'의 제작 기록을 올리기 시작한다. if-i-were-you. 허깅페이스 또는 웹앱으로.
  • 4월 중순: ‘나라면 게임’을 웹으로 만들어, 결제 붙여서 배포했다. ‘안키 앱’ 기획을 완료하여 System Instructions로 만들었다. 내가 안키 앱의 유용성을 느껴 계속 쓰고 있다.
  • 7월 중순: ‘나라면 게임’을 앱으로 만들었다. 앱 만드는 과정을 SNS에 올려 build in public 했다. 안키는 웹으로 결제 붙여서 배포했다.

결과: 🟢

  • ‘나라면 게임’의 제작 기록을 올리진 않았다. 하지만 바이브 코딩이 완전히 내 안으로 들어왔다. 실제로 만든 것도 많다.
  • 목표를 완전 바꾸자. 테마도 변경. “바이브 코딩 & 앱 개발 및 운영”

3월을 위한 목표 조정

  • 3개 앱을 진지하게 만드는 걸로.

조정된 목표 (4월은 이거 기준으로 움직이기)

1) 몸과 마음의 건강

습관 기록 시트가 꾸준히 채워졌다. 기록 안한 날이 월 4회 미만이다.

  • 이걸 기록하지 않았다는 건 너무너무 바쁘거나 멘탈이 나갔다는 증거다

재활운동을 꾸준히 했다. (습관 기록 시트 → ‘운동’ 점수) 0점인 날이 월 2회 미만이다. 운동 점수가 모든 주에서 평균 7점 이상이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했다. (습관 기록 시트 → ‘식단’ 점수) 0점인 날이 월 2회 미만이다. 식단 점수가 모든 주에서 평균 7점 이상이다.

  • 하루 1개 이하로 간식 먹었으면 점수
  • 채소 먼저 먹었으면 점수
  • 내 판단 하에서 ‘건강식’으로 먹었으면 점수

안키와 함께 꾸준히 학습했다. (습관 기록 시트 → ‘안키’ 점수) 안키 점수가 모든 주에서 평균 5점 이상이다.

  • 내 과거 경험상 안키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번아웃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다.

2) 변화 만들기

나의 변화 만들기: 월 1회 이상 유의미한 인풋을 얻었다(교육, 코칭, 책, 대화 등). 내가 상상했던 변화가 실제로 내게 일어났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변화가 생겼다. 그 좋은 변화가 유지되고 있어 내 삶이 유의미하게 변했다.

다른 사람의 변화 만들기: 1:1 상담, 그룹 코칭, 소규모 공유회 등을 3회 이상 열었다. 참여자들이 세션 내에서 효능감을 느끼는지, 그걸 통해 장기적으로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그걸 통해 다음 설계를 개선했다.

조직의 변화 만들기: 회사 대상 또는 대규모 워크숍/강의를 2회 이상 제안/실행했다. 여기서도 효능감을 확인하고 장기적 행동 변화를 관찰하여 매번 세션 설계를 개선한다.

3) 브랜딩과 수익화

블로그에 월 15편 이상의 글을 썼다. 리더의 고민을 포함하여 최소 5편의 ‘의도된, 좀 더 정성들인’ 글을 포함한다. 느슨하더라도 계속 가설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고, 어떤 글/주제에 사람들이 반응했는지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참여도, 팔로워 수, 블로그 트래픽, 블로그를 통한 수입이 우상향하고 있다.

운영중인 소모임들(EOQ, 스코클, 이펙티브, 세이베리)에서 1타 N피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4) 바이브 코딩 & 앱 개발 및 운영

올해 중 최소 3개 글로벌 서비스를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서 런칭하고 운영한다.

  • 바이브 코더와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코드 스멜 감지 훈련 앱
  • 안키 방식의 학습 앱
  • 나라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