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따뜻한 마음
산책 겸 해서 아이 적금 만기 해지하러 은행 가는 김에 맘스터치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내 번호가 좀 늦게 불리길래 확인차 카운터에 갔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패티 튀기느라 오래 걸리고 있다고 해주셨다. 내 버거가 나와서 받으러 갔을 때도, 밝게 웃으며 패티가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서 괜히 직원 칭찬 같은 거 없나 찾아봤더니 불만접수할때 쓰라는 전화번호가 있더라. 아쉽게도 직원분에게 명찰 같은 게 없어서 이름을 쓸 순 없어서 (이름을 직접 물어보기에는 좀 민망했고..) 그냥 무난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렇게 답장이 왔다.
이후에 은행 가서도 응대를 친절히 해주셔서 만족도 조사 같은거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해서 그냥 친절에 감사한다는 말만 남기고 왔다.
칭찬과 감사는 내가 했지만 덕분에 내 기분이 좋아졌다.
Member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