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심호흡부터?
실제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호흡부터 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어떤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까?
한스 로슬링의 책 <팩트풀니스>에는 인간의 본능을 이겨내고, 좀 더 사실에 충실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나는 각 본능에 대한 내용을 Anki에 넣어두었는데 어제는 이런 내용이 나왔다.
Q. 다급함 본능(urgency instinct)을 억제하려면?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 정말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1. 심호흡하라: 다급해지면 다른 본능도 깨어나 분석적 사고가 멈춘다. 일단 시간을 갖고 정보를 더 찾아보라. 지금 아니면 절대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분법적인 경우도 거의 없다.
2. 유효한 데이터를 고집하라: 관련 있지만 부정확한 데이터, 정확하지만 관련 없는 데이터는 쓸모 없다.
3. 점쟁이를 조심하라: 미래 예측의 불확실성을 인정하지 않는 예측을 경계하라. 최선 또는 최악 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요청하고, 그 예측이 예전에는 얼마나 정확했는지 물어보라.
4. 극적 조치를 경계하라: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물어보고, 검증된 생각인지도 물어보라. 단계적이고 현실적인 개선과 그 영향력에 대한 평가는 극적이지 않지만 대개 효과가 더 크다.
나는 Anki를 볼 때마다 단순히 암기하는 걸 넘어 '이 교훈을 어떻게 실제로 내 삶에서 써먹을까?'에 대해 고민하곤 한다. (이게 나만의 인과를 만드는 습관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심호흡하라'에 주목해봤다.
요즘은 이러한 일상 속 호기심은 거의 무조건 ChatGPT와 1차로 탐색한다. (내가 어떤 식으로 프롬프팅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분도 계셨어서, GPT 활용법을 공유해볼 겸 전체 프롬프트를 복붙한다.) 이후에는 추가 탐색을 하면서 액션 아이템을 뽑고, 실제로 시도해본 내용을 담았다.
탐색을 위한 프롬프트
상황이 급박할때는 일단 심호흡을 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라고들 하잖아. 근데 급박한 상황에서는 심호흡을 먼저 해야 한다는 거 자체를 잊기 쉬울 것 같아.
내가 급박한 상황이면 보통 심박수가 갑자기 올라가고 얼굴에 열이 오를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걸 감지해서 내게 심호흡하라! 라고 알려주는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애플워치 앱이라던가?
도구의 종류가 크게 cognitive, electronic, physical, environmental이 있다고 들었는데, 각 카테고리에서 2개 정도씩 추천을 받아보고 싶어.
그런데 추천받기 전에 일단 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인지심리학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어? 이 이야기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다른 전문가 역할로도 두 개 정도 더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