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수준 설정의 중요성
관리자의 핵심 활동 중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기대수준 설정이다. 적절한 기대수준을 설정하는 과정 자체가 관리자에게 커다란 학습 기회가 된다. 그리고 적절한 설정된 기대수준은 사람을 선택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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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하철에서 Anki를 하다가 <매니지먼트 3.0>에서 가져온 글귀가 눈에 띄어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사랑하는 책 <매니지먼트 3.0>에서 저자는 관리자가 "촉매"로서 해야 하는 네 가지 핵심 활동으로 이것들을 뽑았다.
- 사람을 선택하기
- 그 사람의 기대 수준을 설정하기
- 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 그 사람의 역량을 발전시키기
채용과 팀빌딩, 목표 설정, 업무 분담과 위임, 일정 관리, 평가와 보상, 1:1, 직무교육 등 뛰어난 관리자가 되려면 잘 해야 하는 수많은 활동들이 여기서 파생된다.
나는 여기서 가장 선행해야 하는 게 “기대 수준 설정”이라고 본다.
누군가의 (보상 대비) 기대 수준을 이상적으로 설정하려면:
- 해당 직군의 역량모델과 커리어 패스를 그릴 수 있어야 함
- 1에 근거하여 그 사람의 현재 역량과 동기 수준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함
- 1, 2에 근거하여 그 사람이 일정 기간 내에 어느정도 역량을 갖추고, 어느정도 성과를 낼지 추산할 수 있어야 함
- 1~3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보상 수준을 책정할 수 있어야 함
이 과정 자체가 관리자에게는 커다란 학습 기회가 된다.
위와 같이 기대 수준을 설정하고 나면:
- 그 사람에게 너무 어렵지도 않으면서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목표를 설정하기 수월해짐
- 목표한 대로 잘 해내고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를 수립하기 수월해짐
- 지표를 관찰하여 조정(직무교육 추가, 업무 범위 조정, 위임 방식 변경 등)하기 수월해짐
- 1:1에서 적시에 적절한 피드백을 주고, 평가에서 서프라이즈가 나올 확률이 줄어듦
즉 자연스럽게 동기부여와 역량 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동기부여보다는 욕구 단계 올리기
한편 또다른 사랑하는 책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에서는, "동기는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동기를 부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신, 저자는 "직원 스스로 동기가 부여되도록 욕구를 자극하고, 그 욕구가 유지되도록 돕는 게 관리자의 최선"이라고 믿었다.
그는 직원의 욕구를 자아실현 단계로 효과적으로 끌어올려 유지하는 방법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 교육과 훈련
- 손에 잡히는 결과물을 중시하고 인정해주는 환경
- 도전적인 목표 제시
- 스스로를 측정하는 지표 수립
- 실험과 실패를 장려하는 환경
위 내용은 아래 글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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