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고민 #3] 어떻게 하면 팀이 더 효과적으로 변할까? (feat. 팀 효과성 평가 설문)
효과적인 팀워크는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즉 효과적인 팀을 만들어냅니다.
효과적인 팀의 조건
팀워크에 대한 훌륭한 책과 연구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팀 역학에 대해 평생 연구했던 Richard Hackman의 연구들, 그리고 Eduardo Salas의 Is there a “Big Five” in Teamwork?라는 논문을 좋아합니다. 제가 팀의 효과성을 판단하는 기준도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Hackman은 Groups That Work (and Those That Don't): Creating Conditions for Effective Teamwork라는 책에서, 팀이 효과적이려면 다음 3가지를 만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팀 성과가 좋다(The team results):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성과(고객 만족도, 제품의 품질, 기능의 양, 배포 속도 등)를 내는가?
- 팀이 오랫동안 지속된다(The team survivability): 팀이 미래에도 계속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가?
- 팀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다(The team member's individual satisfaction): 개별 팀 구성원들의 개인적 욕구를 만족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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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조직과 구성원에게 이득이 되고, 팀 자체가 오래 살아남는다면 효과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효과적 팀을 만드는 8가지 요소
그리고 Salas는 효과적인 팀워크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을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Salas의 팀워크 모델링은 다음 8가지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 팀 리더십(Team Leadership): 다른 팀 구성원의 활동을 지시 및 조정하고, 팀 성과를 평가하고, 작업을 할당하고, 팀 지식/기술/능력을 개발하고, 팀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계획 및 구성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능력.
- 상호 성과 모니터링(Mutual Performance Monitoring): 팀 환경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개발하고, 팀 동료의 성과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적절한 작업 전략을 적용하는 능력.
- 지원 행동(Backup Behavior): 타 팀원들의 책임에 대해 정확히 앎으로써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예상하는 능력. 작업 부하가 높거나 압박이 심한 기간 동안 균형을 잡기 위해 구성원 간에 작업을 재분배하는 능력도 포함한다.
- 적응성(Adaptability): 환경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백업 행동과 팀 내 리소스 재할당을 통해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 변화하는 조건(내부 또는 외부)에 따라 행동 방침이나 팀의 책임 범위를 변경한다.
- 팀 지향 태도(Team orientation): 단체 상호 작용에서 타인의 행동을 고려하는 성향과, 개인의 목표보다 팀 목표가 중요하다는 믿음.
- 공유 멘탈 모델(Shared Mental Models): 팀이 참여하는 작업과 팀 구성원이 상호 작용하는 방법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 구조.
- 상호 신뢰(Mutual Trust): 팀 동료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팀원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는 공통된 믿음.
- 상호 확인을 거치는 의사소통(Closed-Loop Communication): 발신자와 수신자가 서로 확인을 거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
여기서 위 5개는 실제 팀워크에 대한 항목이고 아래 3개는 팀워크를 돕는 조정(coordination) 메커니즘입니다. 위 8가지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 그를 통해 결과적으로 어떻게 팀이 더 효과적이 되는지에 대해서 Salas는 이렇게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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